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 미술계의 거장 김덕용 작가의 개인전인 김덕용 작가 전시회 ‘빛과 결, 自生之美(자생지미)’가 2026년 4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감전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적인 재료와 현대적인 조형미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김덕용 작가는 나무라는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흔적을 담아내는 작업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그만의 독보적인 예술적 성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 ▲ [코리안투데이] 성남큐브미술관에서 만나는 김덕용의 자생적 미학 ©김현수 기자 |
김덕용 작가 전시회의 핵심 테마인 ‘자생지미’는 스스로 생겨나는 아름다움 혹은 본연의 생명력이 뿜어내는 미학을 의미하며 이는 작가가 수십 년간 천착해온 나무의 결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작가는 오래된 가구나 고택에서 나온 고목을 수집하여 그 표면을 다듬고 다채로운 채색과 자개 작업을 더함으로써 과거의 기억을 현대의 시점으로 소환합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푸른 빛의 동심원과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문양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우주적인 명상에 잠기게 하며 나무가 지닌 따뜻한 질감과 자개의 영롱한 빛이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한국 현대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성남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소식은 [성남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www.snart.or.kr)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김덕용 작가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시간이 맺고 있는 유기적인 관계를 성찰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는 나무의 나이테를 인간의 삶의 궤적으로 치환하여 표현하며 켜켜이 쌓인 시간의 층위 위에 빛의 입자들을 수놓듯 배치하였습니다. 특히 전시장 메인 섹션에 배치된 대형 회화 작품들은 멀리서 보았을 때 거대한 성운이나 파도를 연상시키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나무의 미세한 결들이 살아 숨 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묘미를 줍니다.
전시가 열리는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은 작품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명과 동선을 세심하게 설계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가 의도한 빛의 변화를 다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제목처럼 빛은 작품 내부에서 스며 나오기도 하고 외부 조명을 받아 반사되기도 하며 나무라는 정적인 소재에 역동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이러한 미학적 시도는 한국적인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려는 작가의 치열한 고뇌가 반영된 결과물로 평가받으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예술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이 나아가야 할 자생적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며 서구 지향적인 미학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재료와 정신성을 어떻게 현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고 분석합니다. 김덕용 작가의 손길을 거친 나무판은 단순한 캔버스를 넘어 역사를 간직한 하나의 생명체로 거듭나며 그 위에 입혀진 단청의 색감과 자개의 빛깔은 한국적 미의 근원을 현대적인 어법으로 완벽하게 번역해냅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와의 대화나 도슨트 프로그램 등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남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이번 기획전은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미술 애호가들을 불러모으며 문화 도시 성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4월부터 초여름의 길목인 6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나무가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디며 스스로의 결을 만들어내듯 우리 삶 또한 각자의 빛과 결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김덕용 작가의 예술 세계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을 것입니다.
전시 관람료 및 단체 관람 문의는 성남큐브미술관 안내 데스크를 통해 가능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관람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예술이 주는 위로와 성찰의 힘을 믿는 분들이라면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정수를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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