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a · Nature Island Capital
로조
도미니카 (Dominica)
14,556명
도미니카 섬 서부 해안
AST (UTC-4)
로조는 도미니카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인구 약 14,556명이 거주하는 작지만 매력적인 카리브해 도시입니다. 도미니카 섬 서부 해안의 로조 강 하구에 위치하며, 도시 이름은 프랑스어로 "갈대"를 뜻하는 "roseau"에서 유래했습니다. 도미니카는 "자연의 섬(Nature Island)"으로 불리며, 카리브해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아름다운 열대우림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로조는 도미니카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도시이며, 크루즈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입니다. 연간 인구는 연평균 169명씩 감소(-0.08%)하는 추세이지만, 생태관광(ecotourism)을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은 COVID-19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활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의 주요 수출품은 바나나, 베이 오일(bay oil), 야채이며, 로조 항구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됩니다.
도시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알록달록한 목조 및 석조 건물들이 열대 분위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른 트루와 피통 국립공원(Morne Trois Pitons National Park)의 관문 도시로, 끓는 호수(Boiling Lake), 트라팔가 폭포(Trafalgar Falls) 등 세계적인 자연 경관으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국립공원은 도미니카의 자연 경관의 정수입니다. 열대우림, 화산 지형, 폭포, 온천이 어우러진 7,000에이커 규모의 보호구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매우 풍부합니다. 1주일 입장권은 EC$33(약 12달러)이며, 끓는 호수, Valley of Desolation, 에메랄드 풀(Emerald Pool) 등 세계적인 자연 명소를 포함합니다.
로조에서 동쪽으로 10.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끓는 호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끓는 호수입니다. 분기공(fumarole)으로 지열에 의해 회청색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안개가 자욱합니다. Valley of Desolation을 지나는 풀데이 트레킹(왕복 6-8시간)이 필요하며, 도전적이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이드 동반이 필수입니다.
로조 밸리에 위치한 쌍둥이 폭포로, 파파 폭포(Papa Falls) 125피트(38m)와 마마 폭포(Mama Falls) 75피트(23m)가 나란히 흐르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입장료는 EC$14(약 5달러)이며, 짧은 산책로를 통해 전망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폭포 아래 천연 온천 풀에서 수영도 가능하며, 화산 지열로 따뜻한 물과 차가운 폭포수가 만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로조 구 시장은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과거 노예 경매장이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공예품 시장으로 탈바꿈하여 도미니카 전통 수공예품, 바구니, 목조 조각, 향신료, 코코아 제품, 베이 오일 등을 판매합니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며, 건물 자체도 식민지 시대 건축의 좋은 예입니다.
1890년 설립된 로조 식물원은 40에이커 규모의 아름다운 열대 정원으로,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녹색 오아시스입니다. 다양한 열대 및 아열대 식물, 거대한 바오밥 나무, 희귀 난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79년 허리케인 데이비드로 피해를 입었으나 복원되었으며, 특히 버스를 완전히 찌그러뜨린 거대한 바오밥 나무가 허리케인의 위력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평화로운 산책과 피크닉에 이상적입니다.
로조 시내 구 시장 건물에 위치한 도미니카 박물관은 섬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종합적으로 전시합니다. 카리브 원주민 아라왁족과 칼리나고족의 유물, 노예제 시대의 역사, 식민지 시대 유품, 전통 공예품, 자연사 표본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의 복잡한 역사와 다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장소이며, 작지만 매우 교육적인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로조와 도미니카의 경제는 생태관광(ecotourism)에 점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연의 섬"이라는 브랜드로 열대우림 트레킹, 다이빙, 고래 관찰, 온천 체험 등 자연 기반 관광을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으로 크게 타격을 받았던 관광업은 2022년부터 활발히 회복되고 있으며, 크루즈 관광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바나나 재배가 가장 중요한 수출 산업이었으나, 최근에는 베이 오일(bay oil) 생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미니카는 세계 베이 오일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화장품과 향수 산업에 사용됩니다. 유기농 코코아와 커피 재배도 증가하고 있으며, 고품질 수제 초콜릿이 새로운 수출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야채 수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도미니카는 아프리카, 유럽, 카리브 원주민 문화가 독특하게 융합되어 있습니다. 공식 언어는 영어이지만 프랑스어 기반 크레올어인 코콜(Kokoy, Kwéyòl)도 널리 사용됩니다. 도미니카는 카리브해에서 유일하게 원주민 칼리나고족의 보호구역(Kalinago Territory)이 남아 있는 곳으로, 원주민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매년 독립기념일(11월 3일) 전후로 열리는 크레올 문화 축제는 전통 음식, 음악, 춤, 의상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부요(Bouyon) 음악은 도미니카에서 탄생한 독특한 음악 장르로 소카와 칼립소가 융합된 형태입니다.
로조의 역사는 카리브 원주민 칼리나고족이 이 지역을 "와이투쿠불리(Waitukubuli, '그녀의 몸은 길다'는 뜻)"로 부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럽인의 첫 기록은 1493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일요일(Sunday)에 섬을 발견하여 라틴어로 "주님의 날"을 뜻하는 "도미니카(Dominica)"로 명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칼리나고족의 강력한 저항으로 유럽인 정착은 18세기까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715년 프랑스가 본격적으로 정착을 시작했고, 로조는 작은 어촌 마을에서 점차 상업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1763년 파리 조약으로 도미니카는 영국 식민지가 되었으나, 1778년과 1795년 두 차례 프랑스가 재점령했습니다. 1805년 최종적으로 영국의 지배가 확립되었고, 로조는 영국령 윈드워드 제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사탕수수와 커피 플랜테이션이 발달하면서 아프리카 노예들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1834년 노예제가 폐지된 후 도미니카는 카리브해에서 아프리카계 주민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토지를 소유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1978년 11월 3일 도미니카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도미니카 연방(Commonwealth of Dominica)이 되었고, 로조는 새로운 국가의 수도가 되었습니다. 1979년 허리케인 데이비드와 1980년 허리케인 앨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재건 과정에서 더욱 견고한 건물들이 세워졌습니다.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는 또 한 번 도미니카에 치명타를 입혔지만, 국민들의 회복력과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재건되었고, 현재는 기후 회복력(climate resilience)을 강조하는 녹색 경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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