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마법 같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바흐와 슈만이라는 정통 레퍼토리부터 카푸스틴의 재즈풍 음악까지, 피아노 건반 위에서 끝없는 환상과 뜨거운 열정을 피워낼 예정입니다.”

피아니스트 김보람이 오는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판타지 투 패션”이다. 지클레프가 주최를 맡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획했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맨해튼 음악대학 동문회가 이번 무대를 전폭적으로 후원한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 관객들은 피아노 선율을 통해 환상에서 열정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고 감동적인 음악적 여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피아니스트 김보람, 2026년 4월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환상에서 열정으로” 개최  © 김현수 기자이번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은 환상과 열정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음악적 맥락과 주제를 관통하며 치밀하게 구성되었다. 피아니스트 김보람은 1부 첫 곡으로 마이라 헤스가 피아노 독주용으로 정교하게 편곡한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인류의 기쁨이 되시는 예수”를 선택했다. 이 곡은 특유의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정화하며 연주회의 숭고한 서막을 올리게 된다. 이어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집 작품번호 12″를 연주한다. 총 여덟 개의 다채로운 성격 소품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슈만 특유의 상상력 넘치는 선율과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강하게 요구한다.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력과 극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핵심적인 곡이다.

휴식 후 이어지는 2부에서는 시대와 장르를 과감하게 넘나드는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레퍼토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먼저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변주곡 작품번호 41″을 통해 20세기 재즈와 정통 클래식의 경이로운 융합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이 곡은 톡톡 튀는 현대적인 리듬감과 더불어 피아니스트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난곡 중 하나다. 피아니스트 김보람만의 독창적인 곡 해석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역동적인 타건이 가장 기대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공연의 화려한 대미는 베토벤 열정 소나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피아노 소나타 23번 바단조 작품번호 57″이 장식하게 된다. 이 곡은 이번 독주회의 중심 주제인 맹렬한 열정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베토벤의 걸작이다. 강렬하게 몰아치는 폭풍우 같은 극한의 감정선을 피아니스트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입체적으로 풀어낼지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피아니스트 김보람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수상 경력과 탄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학구적 배경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엘리트 음악가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일찍부터 음악계의 뜨거운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수석 수준의 뛰어난 성적으로 진학하여 학사 과정을 우수하게 마쳤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명문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 취득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심도 있는 연구 끝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놀랍게도 이 모든 험난한 학위 과정을 전액 장학생으로 이수하며 그녀의 탁월한 실력과 남다른 성실함을 음악계에 입증했다.

그녀의 뛰어난 역량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수의 콩쿠르 수상 이력으로도 화려하게 증명되었다. 10대 시절부터 경향 음악 콩쿠르, 한미 피아노 콩쿠르 등 유서 깊은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인이 된 이후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도라 자슬라브스키 코흐 콘체르토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무대에서도 상위권에 당당히 입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력을 글로벌 음악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전문 연주자로서의 행보도 거침없고 화려하다.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로 추앙받는 필립 앙트르몽이 이끄는 저명한 해외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으로 협연하며 국제적인 감각을 뽐냈다. 국내에서는 클래식 전용홀인 IBK챔버홀, 금호아트홀 등 명성 높은 무대에서 솔리스트로서 지속적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피아니스트 김보람은 무대 위에서의 연주 활동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고 있다.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와 예원학교를 비롯해 선화예술중학교에 정기적으로 출강하며 어린 음악 영재와 대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활발하게 운영되는 PoAH 피아노 연구회의 핵심 이사로 재직하며 학술적인 연주 기법 연구 활동에도 끊임없이 매진하는 중이다. 뛰어난 무대 장악력이라는 실기와 깊이 있는 학구적 탐구라는 이론을 완벽하게 겸비한 완성형 음악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가오는 2026년의 눈부신 봄날, 대한민국 클래식의 산실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판타지 투 패션”은 바흐와 슈만이라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카푸스틴의 현대 재즈풍 음악까지 아우르는 매우 폭넓은 스펙트럼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무대다. 공연 티켓 가격은 대중적인 관람을 위해 일반석 기준 전석 2만 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https://www.sac.or.kr), 예스24(http://ticket.yes24.com),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 곡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피아노 건반 위에서 끝없는 환상과 뜨거운 열정을 피워낼 이번 독주회에 전국의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과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