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사과, 진정성 있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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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이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정말 잘못했다. 염치없지만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읍소한 것 같다.

▲     ©송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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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팬덤 정당이 아닌 대중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우리 편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 내로남불의 오명을 벗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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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사과한다” “염치없다” “박지현을 믿어달라” 하면서 “반성하고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며 강한 변화 의지를 보이려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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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 위원장이 사과하기 무섭게 강성파로 분류되는 같은당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로 선거를 이기지 못한다”면서 새로운 약속보다 이미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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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민주당 내에서 선거 전략을 두고 이런저런 불협화음 있다는 징조 다름아니며, 박 위원장 읍소의 진정성이 상당 의심되는 대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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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민주당은 김민석, 김동연 등 여러 사람이 단지 사과를 통해 불리해진 선거 판세를 뒤집어 보겠다는 꼼수를 쓸 게 아니라 자신들이 약속했던 법사위원장 파기 계획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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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위안부 할머니들께 심한 고통 안겨줬다며 출당시켰던 윤미향의 국회의원직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송영길 전 대표의 약속을 즉각 실행해야 그나마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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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약속했던 것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박지현 약속을 믿어달라?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닐까 싶다. 자칫 “젊은 정치인이 못된 것 부터 배운다”는 얘기듣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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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신들의 허물을 감춰보겠다”는 심뽀로 전문가 공청회 등 국민 의견 수렴 절차 조차 무시하고 강행한 검수완박법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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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사과 성명을 개인 차원으로 폄하하면서 사과하는 사람 뒤에서 총질하는 민주당을 국민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그런 수모를 받으며 버티고 있는 이유는 뭔지 많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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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사과의 진정성을 조금이나마 긍정 평가받고 싶다면 “미래의 다짐을 하기 보다 이미 했던 약속의 신속한 이행이 먼저”라는 점을 지적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신속한 실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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