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인환)가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주민자치회는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에게 1인당 2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하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섬 지역에서 어르신 복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설맞이 상품권 나눔은 2024년부터 올해로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어르신 지원 행사로,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 어르신의 존재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연평면과 같은 도서지역에서는 행정 서비스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닿기 어려운 만큼,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설 명절 맞아 80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에 상품권 전달 © 김미희 기자 |
행사 당일,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거나 직접 어르신을 찾아뵈며 상품권을 전달하고, “설 명절 잘 보내시라”는 인사와 함께 건강 상태, 생활 여건에 대한 안부도 함께 나눴다. 물품만 전달하는 형식적인 행사를 넘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웃의 품’으로서 역할을 다한 것이다.
상품권을 받은 한 어르신은 “설 때마다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위로”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런 관심과 정성이 외롭지 않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인환 연평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어르신은 단지 복지 대상자가 아니라, 마을의 역사이고 공동체의 뿌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행복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평면 주민자치회는 이외에도 마을 환경 정비, 주민 교육, 소외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전개하며, 자치와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설날과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섬 지역 특유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자원과 주민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복지, 그리고 주민자치회의 따뜻한 실천은 섬마을 공동체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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