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문건설 경기실사지수(SC BSI)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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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News

 

▲ 서명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

전문건설업의 경기평가와 전망을 담은 ‘2017년 11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 BSI)’을 발표하였다.

 

이번조사에서 11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3.5)보다 크게 떨어진 62.7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12월(53.8)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금월의 조사치는 전월의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4분기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여기에 차월인 12월에 대한 전망치가 금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집계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사결과는 동계 비수기를 앞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은 금년의 경기회복세가 꺾일 가능성과 함께 차년도 건설투자의 감소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고, 동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동 조사는 1개월이란 단기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는 점과 현 시점에서 건설경기의 침체가 가시화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림-1]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

 

세부항목별로 보면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60.9로 나타난 반면 하도급은 전월보다 하락정도가 큰 50.9로 조사되었고. 지역별로는 원도급은 수도권은 하락한 반면 지방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하도급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대금수금 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한 75.7로, 자금조달 경기실사지수도 전월까지의 추세와 달리 크게 하락한 66.9로 조사되었고. 이는 전자는 전년 동기보다 조금 낮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전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경기실사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한 65.1로 나타남으로써 금년 하반기 들어 줄곧 상승하는 추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건설현장에서 종전보다 높아진 인건비가 이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자리잡은 것에 기인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자재수급 경기실사지수는 전월에 이어 소폭 하락한 94.7로 조사됨. 대개 100을 넘는 경우가 많은 동 지수의 하락에 대해서는 건설관련 주요 자재들의 단가인상요구와 함께 수급문제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장비수급지수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인 107.1(106.5→107.1)로 나타났으며 12월에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건설장비 등이 동계비수기를 맞아 건설현장에서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동계비수기의 건설경기보다는, 건설업체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모래와 레미콘, 철근 등 건설공사에 필수적인 기초자재들의 향후 수급과 단가상승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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